알딱깔센! 중국 '농촌진흥' 시사용어 완벽 해설 (인민망)

알딱깔센! 중국 '농촌진흥' 시사용어 완벽 해설 (인민망)

"알딱깔센"이 뭐길래? 중국 농촌을 뒤흔든 신조어, 그 속사정

“알아서, 딱, 깔끔하게, 센스 있게!” 혹시 이 문장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리셨나요? 언뜻 보면 유행하는 MZ세대 용어 같지만, 사실 이 단어는 지금 중국 농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진 신조어, 바로 ‘알딱깔센’입니다. 중국어로는 “阿达西 (ādáxī)”라고 발음하는데, 어딘가 정겨운 느낌마저 드는 이 단어가 어떻게 농촌진흥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을까요?

베이징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왕 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의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젊은 농부들이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왕 씨는 이 모든 변화를 ‘알딱깔센’이라는 네 글자로 요약했습니다. 마치 주문처럼 말이죠.

왜 지금, ‘농촌진흥’일까? 중국의 고민과 해법

중국 정부는 2020년 ‘샤오캉 사회(小康社会, 비교적 풍족한 사회)’ 건설을 선언하며 빈곤 퇴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도시로의 인구 유출, 고령화, 농촌 경제의 침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국 정부는 ‘농촌진흥’을 국가적인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농촌 개발 정책은 정부 주도의 하향식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정책은 농촌의 다양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웠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알딱깔센’이 등장합니다. 농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농촌을 변화시키는 자발적인 움직임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알딱깔센' 농촌진흥, 성공의 3가지 비결

그렇다면 중국 농촌을 변화시키는 '알딱깔센' 농촌진흥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인민망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다음과 같은 3가지 핵심 요소를 꼽습니다.

1. 스마트 농업: 기술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다

드론으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비료 사용량을 결정하는 모습, 상상만 하던 스마트 농업이 중국 농촌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저장성의 한 농가는 스마트 농업 시스템 도입 후 수확량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 전자상거래 플랫폼: 농산물 유통 혁신을 이끌다

타오바오, 징둥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농민들은 직접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6월 18일 쇼핑 축제 기간 동안 한 농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루 만에 수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3. 창업 지원 정책: 젊은 인재들의 귀향을 장려하다

중국 정부는 농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 세금 감면, 기술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젊은 인재들의 귀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지역에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여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랴오닝성에서 농촌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운영하는 류 씨는 “젊은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우리 손으로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예전에는 농촌에서 희망을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정부의 지원과 우리의 노력으로 농촌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산시성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 장 씨의 말입니다. 그는 드론을 활용하여 농약을 살포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과를 판매하며 새로운 농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딱깔센’ 농촌진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중국 농업대학의 리 교수는 “농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딱깔센',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중국의 ‘알딱깔센’ 농촌진흥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도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온라인 플랫폼 활용,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농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딱깔센’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농촌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이 글은 인민망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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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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